오는 16일까지 연장…정확한 범행동기 등 파악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에 대한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당초 6일 만료 예정이었던 조씨의 구속기간을 오는 16일까지 연장했다.
형사소송법상 검사는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 구속된 피의자에 대해 최장 20일 간 수사할 수 있다.
검찰은 남은 열흘의 구속기간에 조씨에 대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한 후 다음 주 중으로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계획 범죄 여부와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조씨의 과거 범죄 기록, 심리 상태, 범행 직전 동선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7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의 한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에게 잇따라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피해자들과 일면식이 없는 이른바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조선이 계획적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선은 범행 한달 전 인터넷에 ‘홍콩 묻지마 살인’, ‘정신병원 강제 입원’ 등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범행 전날 자신의 스마트폰을 초기화 하고 망치를 이용해 컴퓨터를 부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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