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 경찰조사서 ‘펜타닐 복용’ 주장했다가 번복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피의자 조선이 마약을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씨의 소변과 모발 등에 대한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조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펜타닐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가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펜타닐은 마약성 진통제다.
경찰은 조씨에 대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해 음성이 나오자 조씨의 진술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에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경찰조사에서 “오래 전부터 살인 욕구가 있었다”, “범행 전 살해 방법과 급소, 사람 죽이는 칼 종류 등을 검색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살인,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된 조씨는 지난달 28일 검찰에 송치돼 추가 수사를 받고 있다. 조씨에 대한 구속기한은 오는 1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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