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옥산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49분경 안성시 옥산동 9층 규모의 신축 상가복합건축물 공사현장에서 건물 8층과 9층 사이 1개 층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노동자 2명이 매몰되면서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초 소방당국은 “신축 공사장 건물이 무너져 3명이 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현장 출동 결과 2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장비 18대와 구급인력 52명을 동원해 구조 중이다.

매몰된 노동자 2명 외에 부상자 5명은 임시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있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추가 사고에 대비하고 있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