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히어로물이 온다…《무빙》, 9일 글로벌 동시 공개
  • 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 승인 2023.08.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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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500억원 투입된 대작…웹툰에 기반한 ‘한국형 히어로물’로 주목
디즈니플러스 《무빙》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플러스 《무빙》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플러스 《무빙》이 9일 오후 4시 한국과 미국, 유럽, 기타 아시아 지역에 동시 공개된다. 《무빙》은 무려 5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으로, 2023년 디즈니플러스의 최대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았다.

한국 드라마 사상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원작 웹툰 《무빙》은 누적 조회 수 2억 뷰에 달하는 인기 작품으로, 한국의 실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휴머니즘을 품은 다양한 신체 초능력자를 그려내 ‘한국형 히어로물’로 조명됐다. 원작자인 강풀 작가와 《킹덤》 시즌2를 만든 박인제 감독, 《오징어 게임》 《파친코》를 만든 제작진이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9일 새롭게 공개된 포스터에는 《무빙》을 이끌어가는 인물들을 연기한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김성균, 김희원,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의 모습이 담겼다. 초능력자들의 뒤를 쫓는 정체불명의 인물인 프랭크 역을 맡은 류승범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은퇴 요원 3인의 스틸도 공개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무빙》에 등장하는 은퇴 요원 3인의 스틸이 9일 공개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에피소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은퇴 요원 3인의 모습도 공개됐다. 3명의 은퇴 요원은 주원(류승룡)과 두식(조인성)처럼 안기부에 소속된 블랙 요원들로, 은퇴 후 평범한 삶을 살아가다 어느 날 나타난 프랭크에게 위협을 받게 된다.

‘진천’이라는 암호명을 지닌 정상진(백현진), 동네 작은 미용실에서 숨죽이고 적의 공격을 피하는 암호명 ‘나주’ 홍성화(김국희), 숨을 가다듬고 공격에 나설 준비를 하는 암호명 ‘봉평’ 전영석(최덕문)이 공개됐다. 전영석은 전계도(차태현)의 아버지다. 1~7화 전반에 걸쳐 프랭크와 은퇴 요원 3인의 액션 대결이 펼쳐진다.

무빙은 총 2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이날 7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뒤,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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