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영식 열리는 시간까지는 태풍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 영향에 대해 "행사 진행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잼버리 정부 비상대책반 간사인 이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대피 현황 브리핑'을 통해 "그날 날씨와 관련 기상청장과 수시로 소통하고 있다"며 "폐영식이 열리는 시간까지는 사실상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간 이후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만일 그때까지 태풍의 영향이 있으면, 콘서트를 진행할 정도의 상황이 아니다라고 하면 취소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한다"며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10일 태풍이 우리나라 정중앙을 통과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못 하게 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10일 영외 프로그램이 어렵다는 것은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 장관으로서 제 개인적인 판단"이라며 "이견이 있으면 저는 제 의견을 관철시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잼버리 참가 대원 안전 확보를 위해 지자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숙소 주변의 침수와 낙하물, 산사태 등 위험요소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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