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선전 잡지서 강조…한·미·일 정상회담 앞두고 감행 여부 주목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북한이 “앞으로도 임의의 시간에 위성들을 쏴 올릴 것”이라며 재발사를 거듭 예고했다.
북한은 9일 공개된 대외선전용 월간지 ‘금수강산’ 8월호에서 과거 위성 발사 사례를 열거하면서 “인공지구위성의 설계부터 제작과 조립, 발사와 발사 후 관측에 이르는 모든 것을 100% 국산화한 것은 조국의 우주강국 건설에서 기적 중의 기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월31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쏘아 올렸지만 실패한 직후부터 정찰위성 재발사를 계속 공언해왔다.
발사 시점으로는 이달 18일 한·미·일 정상회담과 21∼24일 한미연합 군사연습과 연계돼 실시되는 우리 정부의 ‘을지연습’을 앞두고 감행할지 주목된다.
지난달 7∼16일 사이엔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로켓엔진 시험이 이뤄진 정황이 인공위성 사진에서 포착됐다고 NK뉴스에 보도된 바 있다.
한편 금수강산은 기사에서 그간의 위성발사 이력과 국가우주개발국 창설 등을 상기한 뒤 2016년 자칭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 발사 성공으로 ‘우주강국 전열’에 들어섰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광명성 4호는 궤도 진입에는 성공했지만 지상 기지국과 신호 송수신이 탐지된 적이 없었고, 지난달 낙하 후 소멸했다. 현재 북한이 발사해 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은 2012년 발사한 ‘광명성 3호 2호기’ 하나뿐이지만, 이 역시 정상작동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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