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된 무력증강 아닌 민생 돌봐야”
통일부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쟁 준비 태세’를 강조한 데 대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 북한 당국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적반하장식 주장을 하며 전쟁 준비, 무장장비 대량 생산을 운운하는 데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전쟁 준비와 무력 증강에 나서면 나설수록 한·미의 확장 억제와 압도적 대응에 직면해 안보가 더욱 취약해질 뿐”이라며 “부족한 재화를 헛된 무력 증강이나 열병식에 쓸 것이 아니라 민생을 돌보는 데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에 따르면, 전날 김 위원장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확대회의를 열고 전쟁준비를 공세적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오는 21~24일 실시되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대응 의지를 과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앞서 을지연습을 두고 “북침 전쟁연습”이라고 규정하며 반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 죽었잖아” 외친 롤스로이스 차주, 마약 양성에도 석방된 이유는?
“피로회복제야” 여직원에 졸피뎀 먹인 식당 주인…의식 잃자 성폭행
“순진한 애들로” 10대 성착취 한 ‘디스코팡팡’ 업주와 DJ들
주호민 사태에 여론 들끓는 진짜 이유는?
“졸업생입니다”…고등학교 찾아와 교사에 흉기 휘두른 20대 체포
“성적 호기심 때문에” 샤워장서 장병 70여 명 알몸 찍은 해군 병사
‘12명 사상’ 김포 50대 운전자 측 “급발진” 주장…CCTV에 찍힌 모습은
‘영탁막걸리’는 왜 논란이 됐나…영탁, ‘막걸리 분쟁’ 승소
‘왜 잠이 안오지?’…당장 확인해봐야 할 3가지
‘이건 다이어트 식품이라 괜찮아’…예외인 경우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