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정무특보 박경은, 정책수석 성희엽 임용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08.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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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1학급 1경로당 프로그램…“인성교육 활성화”
한국자산관리공사, 국민과 국유재산 불법사용 해소 나서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정무특별보좌관에 박경은 전 정책수석보좌관(좌측), 정책수석보좌관에 성희엽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주) 대표이사를 임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정무특별보좌관에 박경은 전 정책수석보좌관, 정책수석보좌관에 성희엽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주)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부산시는 행정과 정무 영역의 경험을 두루 갖춘 이들이 2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박형준 시장 재선 이후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겸임해왔던 정무특별보좌관 자리에 임명되는 박 전 정책수석은 박형준호 출범부터 시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임명돼 공약 기초를 다졌다. 시정출범 안정화에 공을 세운 인물이라는 평가다.

그간 정치권과 중앙부처, 언론계와 두터운 인맥을 형성해온 박 신임 정무특보는 국회 업무와 민간기업 임원, 특히 청와대 근무 경력 등을 충분히 활용해 중앙과 지역 간 협력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적합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임명된 성희엽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주) 대표이사는 기획재정부 근무 경력과 시 대외협력보좌관 활동 경력이 있다. 시는 물론 중앙 행정에도 밝은 인물로 꼽힌다. 박 시장과는 시민단체 활동과 이명박 대통령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활동 등을 함께 해온 탓에 정책 수립과 시장 보좌에 중심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부산시 관계자는 “민선8기 출범으로부터 1여 년이 지난 지금, 행정과 정무 영역의 경험을 두루 갖춘 두 고위직 인사를 통해 성공적인 시정 운영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산업은행 이전 등 굵직한 부산시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가 기대된다”고 했다.


◇ 부산교육청, 1학급 1경로당 프로그램…“인성교육 활성화”

부산교육청은 올해 12월 말까지 관내 구·군별 아파트 경로당 등지에서 초·중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1학급 1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교육청은 최근 발생한 교내 칼부림 사건, 과도한 미디어 노출로 인한 학생들의 공격적 성향 증가, 어르신 공경 문화 저하 등 사회 문제를 인성교육으로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고 전인격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예절 문화 체험과 경로사상 등을 실질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학생 발달단계와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학교 급별, 구·군별 경로당 16개를 선정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이야기 마당과 딱지·실뜨기·공기놀이·제기차기·수건돌리기·윷놀이 등 전통 놀이 체험 마당 등 활동에 참여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학교 현장의 관심과 기대감이 높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자산관리공사, 국민과 국유재산 불법사용 해소 나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1일부터 12월3일까지 국유재산 불법사용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캠코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통해 국유재산 불법사용을 해소하고, 국유재산 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확산하기 위해 이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대상은 국유재산에 대해 무단 경작 등 무단점유·사용과 불법시설물 설치, 폐기물 투기 등 국유재산법을 위반해 불법사용이 의심되는 경우다. 국유재산인지 여부는 캠코국유재산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민 누구나 캠코국유재산포털 내 ‘불법사용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신고자에게는 음료 교환권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캠코는 신고 접수 시 현장 실태조사 등을 통해 신고내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확인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불법사용이 확인되면 우선 변상금을 부과하고, 자진명도를 안내하거나 대부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유재산을 정상적으로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남희진 국유재산본부장은 “국민이 주인인 국유재산을 올바르게 이용해 그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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