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진화하는 '밀양 방문의 해'…생태 관광 팸투어 도입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3.08.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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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소방서,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밀양시,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참가자 모집

경남 밀양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맞이해 생태관광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밀양시는 이번 팸투어를 기존 한 번의 여행에 여러 명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4명 정도의 소규모 인플루언서(블로그 일평균 방문자수 2000명 이상)로 팀을 구성해 진행한다. 대표 관광지인 위양지를 기본 관광경로로 지정하고, 다른 관광지 소개와 함께 카페·맛집 등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또 블루베리 체험과 도자기 체험 등 주변 이색공간도 소개하며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경제 회복에도 이바지 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밀양시는 이번 달에는 천연기념물인 얼음골의 신비를 관광 상품화한 ‘얼음골 냉랭한 축제’에서 팸투어를 진행한다. 밀양 8경 중 하나인 얼음골에서 이색적인 이벤트를 즐기며 시원한 밀양의 여름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 새터가을굿놀이와 밀양검무 등 신명나는 공연으로 구성된 ‘선비풍류공연’과 밀양의 대표 뮤지컬인 ‘가을 밀양강오딧세이’에서도 팸투어를 진행한다. 또 외계인의 날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와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등 밀양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SNS로 홍보해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로 밀양에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경험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밀양이 떠오르는 관광지의 샛별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 생태관광 팸투어 기본 관광경로로 지정된 위양지 전경 ⓒ밀양시

◇ 밀양소방서,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

경남 밀양소방서는 8월16일부터 이틀간 대구광역시 달성군 소재 영남 119특수구조대 수난구조훈련장에서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밀양소방서는 구조대원의 인명구조 능력을 배양해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물놀이 등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교육은 신속한 현장대응태세의 확립과 수난구조기술 능력 배양, 각종 장비 사용법 숙달과 익수자 구조, 후송 등 실전 상황을 가정해 강도높게 진행됐다.

최경범 서장은 “수난사고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아 철저한 사전 훈련이 필요하다”며 “현장 대응 능력과 구조대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맞춤형 훈련을 지속해 구조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소방서 대원들이 수난사고 대비 특별구조훈련을 받고 있다 ⓒ밀양소방서

◇ 밀양시,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참가자 모집

경남 밀양시는 오는 10월14일 부산 해운대 일원에서 인구증가시책의 일환인 밀양시 미혼남녀 인연만들기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밀양시는 ‘청춘..만남..그 빛나는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바쁜 일상생활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었던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커플 레크리에이션과 포토미션, 연애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남녀 각 18명씩 총 36명의 참가희망자를 8월21일부터 9월8일까지 모집한다. 밀양시에 주민등록 또는 직장을 둔 39세 이하(1984년생) 미혼 남녀는 누구나 시청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우편이나 방문 접수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행사가 미혼남녀에게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청년들을 위한 정책은 물론 다양한 인구시책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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