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미·일, 글로벌 위기를 기회로 전환…역사적 의미”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08.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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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빈 방문과 캠프 데이비드 초대 해외 정상, 尹대통령이 유일”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세 나라가 공동의 역할을 제도화한 것은 글로벌 복합위기가 가져다준 도전 요인을 기회 요인으로 전환하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공동 기자회견 모두발언처럼 캠프 데이비드는 현대사의 고비마다 중요한 결정이 이뤄진 역사의 현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3국 정상의 안보·경제 분야 ‘의기투합’은 윤 대통령이 일관되게 견지해 온 비전”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조한 이래 안보를 포함한 3국의 포괄적 협력과 이를 위한 세 나라 공동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점을 3·1절 기념사, 광복절 경축사 등을 통해 꾸준히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며 “미 국빈 방문 때 의회 연설을 통해서도 3국 협력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고 역설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수석은 “’Hello my friend’라는 인사로 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캠프 데이비드에서 당초 계획된 회담 외에도 미 역대 대통령이 머물렀던 아스펜 별장 곳곳을 윤 대통령에 소개하고 전망대격인 테라스에서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국빈 방문과 캠프 데이비드 초대가 성사된 해외 정상은 윤 대통령이 유일하며 바이든 대통령의 휴가 시 숙소로 쓰이는 아스펜 별장 내부를 안내받은 정상도 윤 대통령이 처음”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한·미·일 정상 간의 오찬에는 캠프 데이비드가 위치한 캐탁틴 산맥 특산 복숭아를 얹은 샐러드와 스쿼시 라비올리, 초콜릿 크런치 바 디저트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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