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부산시, ‘동백플러스’ 할인부담금 보전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08.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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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 부동산금융 발전 방향 제시
美 해사청장, 부산신항 방문…“운영 노하우 공유”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시가 동백플러스 가맹 제도에 대한 지역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할인부담금을 보전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시는 오는 10월31일까지 소상공인과 이용시민 모두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는 ‘동백플러스 너도나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동백플러스 제도는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동백전 큐알(QR) 결제를 하면 가맹점은 최대 10%의 자체 할인을, 시는 특별 캐시백 2%를 추가로 제공하는 정책이다. 

가맹 소상공인은 별도 가입비와 QR 결제에 따른 카드결제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시로부터 동백전 앱 등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부산시는 동백플러스 가맹점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이벤트에 부산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해 동백플러스 가맹점으로 가입하면, 오는 10월까지 가맹점 운영으로 실제 발생한 자체 할인부담금을 최대 15만 원까지 보전받을 수 있다.

동백플러스 가맹점이 가장 많이 선택한 자체 할인율 3% 선택 시 가맹점은 동백전 QR결제 매출 500만원까지 할인부담금 없이 할인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0월 말까지 발생한 할인부담금을 보전해주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가입해 홍보할수록 유리하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이용시민의 경우 본인의 단골가게 등에 동백플러스 가맹점 가입을 추천해 해당 가게가 가맹점에 가입하면, 가맹점당 2만원의 동백전 포인트를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동백전 포인트 2만원도 받고, 앞으로 나의 단골가게에서 동백플러스 가맹점 혜택도 덤으로 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백플러스 가맹점과 같이 아무리 좋은 취지의 제도라도 제대로 안착하려면 소상공인과 부산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주택도시보증공사, 부동산금융 발전 방향 제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사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간 우리나라 부동산금융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의 부동산금융 : 성과와 과제》 책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책은 부동산금융의 상품별 기능과 특성, 제도와 시장 현황,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 관련 연구 결과들을 모아 총 13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건국대학교 손재영 교수, 서강대학교 김경환 교수를 비롯해 해당 분야의 실무 전문가와 학계 전문가 23명이 집필에 참여한 결과 산학 양 측면의 세밀한 검토가 이루어진 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HUG는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 정부기관과 관련 학계에 이 책을 배포할 예정이다. HOUSTA 주택정보포털에도 게시된다고도 전했다.

유병태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한국 부동산금융 선진화의 첨병 역할을 수행한 공사의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주거 안정과 부동산금융의 리더로서 소명을 다하고자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정비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여 국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 美 해사청장, 부산신항 방문…“운영 노하우 공유”

부산항만공사(BPA)는 18일 미국 해사청(MARAD) Ann Phillips 청장과 전문관 일행이 부산항만공사 신항 홍보관·신항6부두(BCT)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제7차 한-미 해운협력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은 방문단은 대한민국 제1위 항만이자 세계에서 7번쨰로 많은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부산항의 운영과 개발 현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신항 6부두를 방문해 안벽 크레인 원격 조정을 통한 하역 작업과 항만 자동화 현장을 살펴보며 질의 응답을 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는 부산항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기쁘며, 향후 양국 항만 운영 및 발전을 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18일 미국 방문단이 부산신항을 들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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