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집마다 필요한 상비약, 어떤 게 필수일까?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8.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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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진통제는 필수…오·남용은 주의해야
방수 밴드류는 주부 등에게 유용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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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불시에 약이 필요해지는 순간이 있다. 우리 신체 기관이 전부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만큼, 신체 증상 또한 다양한 경로와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가정 상비약’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그러나 자취를 막 시작한 1인 가구 등의 입장에선 어떤 걸 상비약 목록에 넣어야 할지 고민스러울 때가 있다. 집에 구비해두면 좋을 상비약의 종류와 주의할 점 등을 알아본다.

▲ 소화제

소화 불량은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도 언제든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주로 과식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대부분의 경우 소화제 복용을 통해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다. 단, 소화제 또한 엄연한 약품인만큼 만성적 소화불량에 오·남용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소화불량 증세가 만성화 됐다면 병원 진료 및 생활 습관 개선으로 증상의 원인을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 진통제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 각종 통증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품이다. 여성들의 월경 전 증후군(PMS·premenstrual syndrome)에도 사용할 수 있어 상비약 목록에서 빠지지 않는다. 단, 사용처가 광범위한 만큼 이 또한 소화제처럼 오·남용할 가능성이 높아 복용량을 준수해야 한다. 아이에게 복용시킬 경우 약사의 복약 지도를 따르는 편이 안전하다. 

▲ 밴드류

칼에 손을 베이는 등의 상처를 방치할 경우 지속적인 통증은 물론 환부 감염 염려까지 뒤따른다. 이럴 때를 대비해 상처용 밴드를 상비약통에 구비해두면 도움이 된다. 특히 방수 밴드류를 구비해두면 손에 상처를 입은 후 설거지나 요리를 할 때도 환부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단, 환부 감염을 예방하려면 밴드를 최소한 하루에 한 번 이상은 교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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