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예고 글 455건 입건…“수사 역량 총동원”
온라인상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게시자 2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23일 오전 9시 기준 살인 예고 내용이 담긴 게시물 455건을 입건하고 이 중 204건과 관련된 21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중 20명에게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살인 예고 글은 전날보다 12건, 검거된 피의자는 12명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흉악범죄 예고 게시 행위를 심각한 범죄행위로 보고 수사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시·도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추적·검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에는 경찰청 소속 직원을 사칭한 30대 남성 A씨가 직장인 커뮤니티에 “강남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작성해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A씨는 경찰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직장인 커뮤니티는 경찰 메일로 인증을 받아야 하는 만큼, 경찰은 A씨가 경찰 직원 계정을 구입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30대 남성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전날 기각됐다.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추적해 B씨를 경기도 자택에서 긴급체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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