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우리 수산업 망한다 주문하듯 국민 불안감 조장”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08.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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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왜 늘 북·중·러와 한 길을 가려하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방류가 이뤄지면 우리 수산업은 망한다고 주문 외듯 국민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것은 사실상 우리 수산물 불매 운동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수산물은 오염수 방류로부터 안전하다”며 “민주당은 마치 이때가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본격적으로 장외투쟁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위원회가 파행에 이르고 당내 계파 갈등이 극에 치닫는 한편 당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로 내부 장악력이 흔들리자 기껏 선택한 탈출구가 ‘묻지마 반일선동’”이라며 “국민의 먹거리와 수산업, 요식업 종사자들의 생계를 철저히 정략적 이익의 제물로 삼는 민주당 행태를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지 답답할 따름”이라고 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전날 당정 협의에서 2000억원의 어민지원금을 마련하기로 한 것과 관련 “이번 지원금 성격은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보상금이 아니라 지난 몇 달에 걸친 민주당의 오염수 가짜뉴스 선동, 즉 오염된 말의 피해를 본 분들을 돕기 위한 ‘가짜뉴스 피해자 지원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그동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던 태평양 도서 18개국도 방류를 수용하는 입장으로 돌아섰다”며 “이제 국제사회에서 중국, 러시아만 반발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왜 늘 북·중·러와 한 길을 가려하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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