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 文, 李 손잡고 “이제 혼자 몸 아냐…길게 싸워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단식 중 병원에 입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 단식을 중단할 것을 설득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를 문병했다. 이날 병문안은 문 전 대통령이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찾으면서 이뤄졌다.
문 전 대통령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열흘 간 단식했던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며 “그때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20일째니까, 얼마나 힘들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식을 이어가려는) 그런 마음은 충분히 공감하고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 단식의 진정성이나 결기는 충분히 보였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길게 싸워나가야 하고, 빨리 기운 차려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싸우는 게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고 거듭 단식 중단을 설득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단식을 중단하고 복귀할) 생각이 (아직)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무슨 생각으로 정치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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