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고소 늘어날 듯…사건 피고소인 총 21명
경기 수원 지역을 중심으로 빌라, 오피스텔 등 임차인들의 전세사기 피해 호소가 속출하는 가운데 임대인 일가 및 부동산 관계자들과 관련한 경찰 고소장만 300건 이상 접수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정아무개씨 부부와 그 아들, 부동산 관계인 등을 사기 혐의 피고소인으로 하는 고소장이 25일 오전 10시까지 총 31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피해액으로 환산하면 약 461억원에 달하는 고소 규모다.
현재까지 이 사건의 피고소인은 임대인 정씨 일가 3명과 중개역할 등을 담당한 부동산 관계자 18명 등 총 21명에 달한다.
경찰에 접수되는 고소장은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다. 전세사기 피해를 호소하는 임차인들이 아직 많아서다.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수원대책위원회’ 측은 피해를 당한 총 세대 수가 671세대, 전체 피해액은 약 810억원 규모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7일 수원에 위치한 정씨 일가의 자택 및 법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및 기초 조사를 마쳤다. 현재는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분석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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