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 청소 도중 사고…日매체 “100㎖ 분출, 외부 누출 가능성 없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25일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정화하는 배관 청소 도중 오염수가 분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도통신과 후쿠시마추오TV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 정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배관을 청소하던 중 오염수가 분출해 도쿄전력 협력업체 작업원 5명이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에 노출됐다.
분출된 액체 양은 약 100㎖이며, 외부로 누출되지는 않았다고 후쿠시마추오TV는 알렸다.
작업자들은 마스크와 전신 방호복을 착용 중이었으며, 다행히 체내에 액체가 스며들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작업자 1명은 마스크가 방사성 물질에 오염돼 피폭량이 기준치인 5mSv(밀리시버트)를 넘어섰을 때 울리는 경고음이 났다.
또한 작업자 2명은 9시간이 넘어도 신체 표면의 방사선량이 기준치보다 높아 인근의 후쿠시마현립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제염을 하는 등 치료받고 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 대해 “가스가 찬 탱크에서 호스가 빠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며 “의료진의 진단 결과에 따르면 작업자들이 방사선에 의한 급성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상세한 피폭량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0대女 초등학교 운동장 끌고가 성폭행…범인은 ‘중학생’
‘유튜버 자살 잔혹사’ 자살 예고하고 생중계하는 유튜버들
‘98만원’에 팔린 신생아, ‘300만원’에 되팔려…결국 버려졌다
사귀던 직장동료 ‘성매매 강요·살해’ 20대…2심 ‘감형’ 이유는?
딸 친구 22차례 성폭행한 통학차량 기사, 2심도 징역 15년
‘용돈 달라’며 母에 화염 스프레이 뿌린 30대…母는 선처 탄원했다
‘국민주’ 카카오가 어쩌다…‘사법리스크’에 주주들 ‘비명’
‘치매의 종말’ 시작됐다
“가을철 독감, 노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뚱뚱해서 병원 찾는 환자 3만 명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