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조종’ 유탄 맞은 영풍제지, 6거래일 연속 하한가
시가총액, 2조2497억원에서 1860억원으로 쪼그라들어
시가총액, 2조2497억원에서 1860억원으로 쪼그라들어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린 영풍제지가 2일 또 하한가를 맞았다. 지난달 26일 거래가 재개된 이후 6거래일 연속이다.
2일 코스피 시장에서 영풍제지는 개장 직후부터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90%)까지 내려 4010원에 묶여있다. 매도 잔량은 약 3000만 주에 달하지만 소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풍제지는 지난달 18일부터 7번의 하한가를 기록했고, 거래가 재개된 지난달 26일 이후부터는 6거래일 연속 하한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6월 가격제한폭이 30%로 바뀐 이후 역대 최장 하한가 행진 기록이다.
영풍제지 주가는 시세조종 의혹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17일(4만8400원)과 비교하면 12분의1 토막 났고, 시가총액은 2조2497억원에서 186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영풍제지의 모회사인 대양금속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7.21% 급등한 15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엔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은 불공정거래 의혹으로 지난달 19일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같은 달 26일 거래정지가 해제됐고, 그 사이 검찰은 시세조종을 주도한 것으로 의심되는 피의자 4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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