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24시] 하남시, '2023 일자리박람회' 성료…700여명 구직자 참여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3.11.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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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K-POP 공연장 '더 스피어' 설립 가속도…"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하남시 위례동, 화합·번영 위해 유관단체와 상생협약 체결

하남시는 지난 7일 하남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공동주최한 '2023 일자리박람회'에 구직을 희망한 하남시민 700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2023 하남시 일자리박람회에 400명의 구직 희망자가 몰렸다. ⓒ하남시 제공

하남종합운동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2023 하남시 일자리박람회'에서는 현장 면접을 통해 103명이 21개 기업에 1차 합격되고, 139명은 간접채용으로 참여한 26개 기업에 이력서 서류심사를 통해 2차 면접을 준비하는 채용실적을 거뒀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사무직, 연구직, 생산직 등 다양한 직종의 대기업 및 강소기업 등 47개 기업(직접 참여기업 21개, 간접 참여기업 26개)이 참여했다.

박람회는 채용 ZONE(존) 부스 20개, 취업지원 ZONE 부스 10개, 체험 ZONE 부대행사 부스 4개 등이 운영됐다.

채용 면접 부스에는 하남시와 인접한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 등에 위치한 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 대기업과 강소기업 등 23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과 344명의 구직자 간 현장면접을 통해 103명이 21개 기업에 1차 합격되는 성과를 나타났다.

취업지원 부스에서는 구직등록·간접채용 이력서 접수, 스트레스 상담 등 다양한 지원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노인·청년·여성·장애인·금융·해외취업 일자리 관련 기관이 참여해 일자리를 알선하고 정보를 제공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면접준비생의 이미지 메이킹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자신과 어울리는 컬러가 무엇인지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진단'을 비롯해 이력서 컨설팅, 취업타로 및 지문적성검사 등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하남시는 이날 일자리박람회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 우선 조건, 지원 직종 선호도 등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향후 일자리 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남시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과 직종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구직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고용률을 제고하고, 구직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일자리 시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남시, K-POP 공연장 '더 스피어' 설립 가속도…"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

하남시는 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관으로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하남시, K-POP 공연장(더 스피어) 설립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Fast-Track추진 지원대책'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금일 발표된 안건은 시급하고 투자 파급효과가 큰 18개 안건과 최대 약 46조원 투자규모의 사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체·보류되고 있는 투자건의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에 관한 것이다. 

회의에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대규모 외국인 투자인 경기 하남의 최첨단 공연장 설립사업이 투자자의 요구에 맞추어 2025년 내에 착공될 수 있도록 타당성 검토,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의 절차를 20개월 이상 대폭 단축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지난 5월 스피어 사 데이비드 스턴 부회장 방문 이후 지속적 논의를 거쳐 9월6일 스피어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협의를 계속해 왔다.

하남시는 지난해 7월부터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차관, 환경부 장‧차관 등과 면담하고 국무조정실 규제혁신기획관실과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규제완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7월 수질에 대한 환경평가등급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GB 해제 지침 개정안' 시행을 이끌며, K팝 공연장·세계적인 영화촬영장·영상문화복합단지 등이 들어설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한 바 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규제 해소는 하남시, 그리고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문화예술 허브가 되기 위해 통과해야 할 필수 관문"이라며 "대규모 외국인 투자의 성공 사례로 자리잡아 하남시 발전은 물론 국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남시 위례동, 화합·번영 위해 유관단체와 상생협약 체결

하남시 위례동은 지난 7일 통장단, 주민자치회, 새마을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단체장과 함께 위례동의 화합과 번영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하남시 위례동이 위례동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유관단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하남시 제공

신도시 입주 초기부터 지금까지 동 유관단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마을활동이 살기 좋은 위례동을 발전시켜왔다. 올 9월말 기준 위례동 인구수가 3만4명으로 하남시 내 5위 규모로 성장하면서 더 많은 주민들의 시정참여 기회 확대와 유관단체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주민참여 활성화와 단체 간 협력을 위한 주요 협약사항은 단체에 중복 가입된 회원들의 임기가 종료되면 유관단체 소속 회원이 아닌 주민을 신규 회원으로 적극 영입해 단체별 정체성을 강화하고 계절별 특성을 살린 주민주도의 마을가꾸기 활동을 연 4회 추진키로 했다.

서원숙 위례동장은 "많은 주민이 다양한 관심과 의견으로 시정에 참여하여 위례 발전을 위한 일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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