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4시] 경산시, 경산정수장 확장…“하루 10만톤 수돗물 공급”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3.12.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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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재난관리평가 행안부 표창…특별교부세 확보
경산시, 경북 도내 유일 사랑의열매 ‘희망장’ 받아
12월1일에 열린 경산시정수장 확장 및 고도화사업 준공식ⓒ경산시
12월1일 열린 경산시정수장 확장 및 고도화사업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컷팅식을 하고 있다. ⓒ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최근 경산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로써 하루 10만톤의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게 됐다. 

경산시는 이번 2단계 경산정수장 확장 및 고도화사업에 총사업비 422억원을 투입했다. 이어 하루 5만톤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고도정수장을 2021년 1월에 착공해 올해 11월에 완공했다. 경산시는 30여 년이 지난 노후화돼 폐쇄한 계양정수장(1일 3만톤)을 대체했다. 

경산시는 2단계에 앞서 1단계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시범사업’에 지난 2020년 8월에 총사업비 440억원을 투입했다. 전국 최대규모인 720개의 막모듈(다수의 분리막을 한데 모아 일체화한 묶음 형태)과 오존처리 시설, 활성탄 흡착 공정 시설을 완공해 하루 5만톤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정수장 고도화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엄격하게 수질을 관리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재난관리평가 행안부 표창…특별교부세 확보

경북 경산시가 4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로써 경산시는 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받는다.

재난관리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30개 재난 관리 책임기관의 단계별 주요 역량을 진단하는 종합평가다. 행안부는 국가 차원의 재난 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예방분야인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 담당자 전문교육 실적, 감염병 재난 저감 활동 부문과 대비분야에선 안전신문고 활성화 실적, 대응 분야에서는 재난 대응 실무반의 편성, 복구분야에선 재해구호 인프라 확보 및 관리 실적 등을 호평받았다. 특히 지난해 기관장 이하 전 직원이 협심해 코로나19 재난상황 총력대응과 재난관리를 위한 예방‧대비‧대응‧복구의 전 단계에 매진해 안전체계구축과 재난대응역량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조현일 시장은 “앞으로도 재난의 예방·대비·대응 태세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중심, 살고 싶은 안전한 경산 실현과 선제적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경북 도내 유일 사랑의열매 ‘희망장’ 받아

12월1일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조현일 경산시장에게 사랑의 열매 대상 '희망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산시
12월1일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조현일 경산시장(우측)에게 사랑의 열매 대상 '희망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지난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2023년 사랑의열매 대상’ 시상식에서 경북 도내 22개 시·군 중에서 유일하게 ‘희망장’을 받았다.

이 상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나눔문화 확산과 사랑의 열매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주는 상으로, 올해 10주년을 맞는다. 경산시는 사랑의 열매 모금 및 지원사업 공헌으로 시민참여 분야 단체부문 대상인 희망장을 받게 됐다. 

경산시는 평소 착한 나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경산사랑나눔사업, 차세대를 위한 나눔 교육, 기부데이 한마당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더욱 따뜻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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