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안 처리, 정기국회 절대로 넘길 생각 없어”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의혹·대장동 50억 클럽)을 정기국회 내 처리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쌍특검은 가능한 정기국회 내에 처리한다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안 될 경우 바로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마 8일, 9일 연달아 본회의를 열 가능성도 있다”며 “예산안 처리를 막바지 해야 되기 때문에 그 시점 어딘가에서는 저희들도 (쌍특검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시점에 대해서는 “정기국회는 절대로 넘길 생각이 없다”며 “우리는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2개의 수정안을 준비해 놓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감액과 증액이 다 포함된 것과 ‘삭감 예산안’을 갖고 있다”며 “증액은 정부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니 감액안만 가지고 통과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국정조사에 대해서는 “(정기국회가 끝난 직후) 임시국회 내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선순위가 높은 양평고속도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오송참사 등 관련 국정조사는 바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전날 탈당을 선언한 이상민 의원에 대해서는 “제가 마지막까지 설득을 했고 같이 가자고 했다”며 “여러가지 아쉽고 섭섭한 점은 있으시겠지만 당이 추구하는 가치, 본인의 정치적 가치와 맞지 않는 당을 선택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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