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비만의 계절?…살찌는 원인과 해결책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2.0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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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워진 옷으로 경각심 줄어…체중계 이용이 도움
운동량 유지하고 간식 과다 섭취 경계해야
ⓒ픽사베이
ⓒ픽사베이

완연한 겨울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이다. 추위에 민감한 일부 사람들은 이미 한겨울용 점퍼나 내의를 꺼내 입은지 오래다. 미뤄왔던 난방기구 장만에 나선 사람들도 여럿이다.

많은 사람에게 겨울이 달갑지 않은 이유는 추위 외에도 또 있다. 바로 사계절 중 ‘가장 살이 찌기 쉬운 계절’이라는 악명 때문이다. 겨울철에 살이 찌기 쉬운 이유와 대응책 등을 알아본다.

▲ 체중 관련 경각심 감소

동계용 옷의 절대 다수는 두껍다. 내의 착용을 원활히 하고자 겉옷의 사이즈도 넉넉한 걸 고르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여름엔 얇은 옷 바깥으로 훤히 드러났던 신체 각 부위 군살들이 가려진다. 반대로 말하면,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다른 계절보다 줄어들기 쉽다는 뜻이다.

따라서 겨울엔 체중계를 이용해 체중의 증감 추이를 관찰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평소 허리 둘레를 대변하는 벨트 칸 수가 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 또한 방법이다.

▲ 운동 및 활동량 감소

추울 땐 움직이기 싫은 게 사람의 본능이다. 집안 난방을 충분히 하고 있지 않은 경우라면 실내에서도 침대 등 따듯한 특정 장소에 머물게 된다. 당연히 운동 및 신체 활동을 통한 열량 소모량은 급락한다.

따라서 스마트폰 만보기 기능 등을 이용해 신체 활동량이 다른 계절에 비해 과도하게 떨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헬스장, 요가원 등 실내 운동시설에 등록해 동계 간 운동량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 동계 간식 섭취

겨울은 이른바 ‘길거리 군것질’의 전성기이기도 하다. 추위를 잊겠다는 명목으로 붕어빵, 타코야끼, 오뎅, 떡볶이 등 간식을 무절제하게 섭취하게 되기 십상이다. 이들 간식들이 별미인 건 맞지만, 동계 체중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란 사실 또한 변치 않는다.

일단 하루에 정해진 끼니를 든든히 먹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일시적 허기 때문에 군것질을 할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군것질을 하더라도 체중 증가 위험을 고려해 정해진 양만 먹도록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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