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24시] 62일간의 나눔 캠페인…영주시, 모금으로 취약계층 지원
  • 김규동 영남본부 기자 (sisa544@sisajournal.com)
  • 승인 2023.12.04 21: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주시, 작품 전시로 한해 교육결실 되돌아본다
영주시, ‘떳다방’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단속
영주시청 현관에서 진행된 희망2024 나눔캠페인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총 62일간의 여정으로 ‘희망2024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영주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영주시 모금 목표액은 8억500만원이다. 영주시는 4일 시청 직원들의 ‘희망2024 나눔캠페인 사랑의 열매달기’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성금 모금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기부참여는 언론사 전용계좌와 사랑의 계좌, 비대면 QR코드 기부, ARS로 참여하거나 시 복지정책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캠페인 기간 모금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위기가정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 돌봄 지원과 교육 및 자립 지원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사용될 계획이다.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은 나눔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적극적인 나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는 범국민 이웃사랑 운동이다. 영주시는 지난해 12억6900만원을 모금해 경북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박남서 시장은 “매년 많은 분들이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주셔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영주시, 작품 전시로 한해 교육결실 되돌아본다

영주시는 4일부터 15일까지 평생학습센터 1층 로비에서 ‘2023년도 시민교육 작품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올 한해 교육작품 전시를 통해 교육의 결실을 확인하고 내년도 시민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를 위해 마련했다. 전시회는 수강생 수 증가에 따라 예년과 달리 과목별로 2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4일부터 8일까지는 도자기공예·오일파스텔·서예 등 7개 과목 70여 점의 작품이, 9일부터 15일까지는 드로잉·일러스트·홈패션·한국화 등 8개 과목 8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

올해 시민교육은 상반기 37과목, 하반기 39과목에 1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자기계발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영주시는 600여 명 참여에 그쳤던 지난해와 대비해 올해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시민들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자 평생교육에 큰 관심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김명자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올 한해의 평생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작품전시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영주시, ‘떳다방’ 부동산 불법 중개행위 단속

영주시는 지난 1일 G사 모델하우스 개장으로 분양 과열이 예상됨에 따라 건전한 부동산거래질서를 조성하고자 속칭 ‘떳다방’ 등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 특별단속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영주시는 불법 중개거래 행위의 지속적인 근절을 위해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가흥교차로 인근 가흥동 모델하우스 현장에서의 불법중개행위를 내년 2월까지 단속·계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무자격·무등록 불법중개인, 불법전매 및 떳다방 업자와 명단아줌마다. 명단아줌마란 모델하우스 방문자의 개인정보를 모아 수수료를 받고 부동산에 파는 사람을 말한다. 주요 단속내용은 불법 중개 및 거래 위반 사례다. 부정행위 발견 시 영주 경찰서와 합동으로 신속하게 현장 단속이 이뤄진다.

그간 영주시는 G사와의 협조를 통해 모델하우스에 불법 중개행위 근절 현수막을 게첨토록 하고 올바른 부동산 거래질서 계도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상금 지급 관련 안내 전단지를 관내 주요 관련 업체 및 시민들에게 배부하기도 했다.

조규홍 토지정보과장은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불법 중개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며 “위법행위 없는 ‘건전한 부동산 시장 바로잡기 운동’에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