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예방에 필수인 ‘나트륨 줄이기’…의외로 짠 음식 3가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2.06 07: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이어트용 냉동식품, 나트륨 함량 적은 것 골라야
국과 찌개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습관 중요
ⓒ픽사베이
ⓒ픽사베이

과거 고혈압은 중년 이상 연령층만 걱정하면 되는 질환으로 통했다. 하지만 비만 인구의 증가, 운동 부족 등 사람들의 생활 양상이 달라지면서 이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질환으로 변모했다. 고혈압 위험군들까지 합하면 고혈압의 위험에 노출된 인구 수는 더 늘어난다.

다수 전문가들은 이른바 ‘짜게 먹는 습관’을 교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문제는 다량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음에도 짠 음식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음식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해 피해야 할 짠 음식 3가지를 알아본다.

▲ 다이어트 냉동식품

이른바 ‘다이어트 냉동식품’이 인기를 끈지 오래다. 일일이 챙겨먹기 힘든 각종 영양분을 한 번에, 그리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다. 하지만 이들 식품 중 상당 수에 부족한 맛을 보충하기 위한 다량의 나트륨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은 충분히 부각되지 않았다.

당연하게도 식사는 냉동식품보단 직접 조리해 먹는 편이 더 건강하다. 다만 냉동식품 섭취가 불가피하다면 되도록 나트륨 함량이 적은 것을 고르는 게 고혈압 예방에 유리하다.

▲ 국과 찌개

한식 상차림에서 빠지지 않는 국과 찌개. 하지만 이들 식품류는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을 늘리는 주범으로 꼽힌다. 따라서 국과 찌개를 끓일 때 싱겁게 양념하고, 먹을 때도 국물보단 건더기 위주로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 피자

피자 또한 의외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식품 중 하나다. 치즈 자체에도 염분이 있는데다 베이컨 등 고나트륨 식재료를 토핑으로 올리는 경우가 많아서다. 따라서 고혈압 예방을 위해선 피자를 작은 사이즈로 주문하고, 토핑도 육류보단 채소류를 위주로 선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