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 42일 만에 해산 결정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7일 활동 종료를 선언한 데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편의 개그콘서트를 보여주고 떠났다”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래도 우리 당에 변혁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당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지만 기득권 카르텔에 막혀 좌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즐거웠다”며 “그대가 있었기에 한 줄기 희망이라도 있었다”고 했다.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3층에서 마지막 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조기에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활동 42일 만으로 ‘당내 주류 희생’ 권고안을 두고 김기현 지도부와 충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인 위원장은 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맨 먼저 윤석열 대통령께 감사드린다. 내각을 혁신위 끝나기 전에 일찍 단행해서 좋은 후보들이 선거에 나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두 번째는 김기현 대표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혁신위원장을 맡게 되는 기회주시고 정치가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운지를 또 알아볼 수 있는 그런 기회를 주셔서 많이 배우고 돌아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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