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G 경영혁신대상] 주식회사 시프트포
  • 김정열 기자 (bookmen21@sisajournal.com)
  • 승인 2023.12.17 06:00
  • 호수 1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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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업계는 ‘레드 오션’(경쟁이 격화된 시장)이다. 미(美)에 대한 관심이 남녀노소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에 뛰어드는 업체가 크게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K-로컬 천연 화장품’ 브랜드 ‘트웰브그랩스(12GRABS)’가 뛰어난 상품성과 차별화된 성분,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프트포는 2021년 설립해 독자 뷰티 브랜드인 ‘트웰브그랩스’를 론칭, 스킨케어용 화장품을 중심으로 국내 영업을 전개해 온 기업이다. 트웰브그랩스의 핵심 기업 철학은 ‘흔치 않은 위안(Uncommon Comfort)’이다. 획일화하고 반복적인 스킨케어에서 탈피하고, 국내 로컬 원료로부터 유효성분을 발굴해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K-로컬 원료’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

트웰브그랩스는 국내에서 자생하는 품질 좋은 친환경 원료를 화장품화 하여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 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전라남도 완도군에 자생하는 ‘완도 황칠’을 원료로 삼은 ‘산삼나무 선크림’이다. 산삼나무 선크림은 완도 황칠 추출물 함유량을 30%까지 높인 기능성 선크림으로, 트웰브그랩스는 완도 황칠 융복합사업단의 황칠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와 같은 제품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

향후 트웰브그랩스는 국내 원료를 베이스로 만든 제품군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K-로컬 제품의 글로벌화를 추진하여 ‘한류 열풍’의 가속화와 지역 홍보를 병행할 방침이다.

시프트포 관계자는 “직접 지자체와 연계하여 침체된 지방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당 지역에서 자생하는 원료의 R&D 및 효능 입증 연구 과정을 수행 제품화하여 그 우수성을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며 “지역과 상생을 도모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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