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고속도로 휴게소에 특산물 홍보관 조성
  •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3.12.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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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사랑받는 축제로” 진주시, 축제 발전 방안 논의
진주시, 내년 아동급식지원 단가 9000원으로 인상
진주휴게소 내 '진주로컬푸드 행복장터' 직매장 ⓒ독자제공
진주휴게소 내 '진주로컬푸드 행복장터' 직매장 ⓒ독자제공

경남 진주시는 진주휴게소에 들어설 농·특산물 홍보관의 설계안과 전시내용이 제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진주시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농업인단체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농특산물 홍보관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오는 2024년 3월 개장 예정인 농특산물 홍보관은 진주휴게소에 있는 로컬푸드 행복장터 리모델링해 조성할 예정으로 연 면적 58㎡ 규모에 농·특산물, 진주실크, 바이오제품 등 진주 특화 상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상징적인 홍보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휴게소를 찾은 이용객과 인근 반려동물 놀이터를 찾은 시민들의 흥미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진주시 대표 캐릭터인 하모를 활용한 특색있는 실내외 포토존 구성을 비롯해 휴식이 가능한 카페형 공간도 조성해 SNS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농특산물 홍보영상 상시 상영과 시설물 곳곳에 진주시 농산물통합브랜드 진주드림 쇼핑몰 QR코드도 함께 배치돼 시민들이 편하고 쉽게 쇼핑몰을 이용하고 농특산물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만의 차별화된 전시콘텐츠와 참여형 전시공간을 구성해 전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홍보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에서 사랑받는 축제로” 진주시, 축제 발전 방안 논의

경남 진주시는 21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4년 축제 방향 및 새로운 콘텐츠 발굴’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조규일 시장과 축제 주관단체 소속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실시한 ‘축제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분야별 아쉬웠던 점을 재분석하고, 2024년 진주시 축제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진주시 축제는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2022년 세계축제도시’ 선정에 이어 올해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2023년 지역문화 대상’을 수상하면서 글로벌화와 지역화가 동시에 가능한 ‘글로컬 축제’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최고 축제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여기에 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에 이어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하고 2024년부터 최대 3년간 예산을 지원하는 ‘글로벌 축제’선정에 사력을 다해 세계 5대 축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전국에는 사랑받는 수많은 축제가 있다. 우리 진주 축제가 더욱 진화·발전하고 사랑받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새롭고 전 계층이 공감·동참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주시, 내년 아동급식지원단가 9000원으로 인상

경남 진주시가 내년부터 저소득층 아동 결식 예방을 위해 아동급식 지원 단가를 올해 8000원에서 9000원으로 1000원 인상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아동급식위원회에서 저소득층 아동급식 단가를 보건복지부의 2024년 아동급식 지원 권고 단가인 9000원으로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내년도 결식아동 지원 예산은 올해 대비 10억여원이 증액된 52억원으로 편성해 질 높은 아동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급식 카드 가맹점 30개소의 추가 선정 심의를 거쳐 총 733개소 가맹점 운영으로 결식우려 아동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급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체급식소인 지역아동센터 21개소에서는 직접 조리한 급식을 520여 명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동은 2530여 명으로 시는 3050여명의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급식 지원 신청대상은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준중위소득 52% 이하 등 가구의 아동이다. 시 관계자는 “계속해서 치솟는 물가로 인해 식사 해결에 많은 부담을 느낄 결식 우려 아동들이 이번 단가 인상으로 보다 건강한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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