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전자’ 코앞…삼성전자, 또 신고가 갈아치웠다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3.12.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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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 경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 사옥 모습 ⓒ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가 6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이른바 ‘8만전자’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오전 9시35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31%) 오른 7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7만7800원까지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신고가 기록은 5거래일째 새로 쓰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을 타고 연일 강세를 보이는 흐름이다. 내년 금리 인하 전망 속 IT 경기가 회복하면서 반도체 관련 수요가 늘어나,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는 해석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반도체 기업이 오름세를 보인 것도 이날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인텔 5.2%, 마이크론 0.7%, 엔비디아 0.92%, AMD 2.7% 각각 상승 마감했다.

지수별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159.36포인트(0.43%) 오른 3만7545.3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12포인트(0.42%) 상승한 4774.75,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1.60포인트(0.54%) 뛴 1만5074.57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6.40포인트(0.25%) 내린 2596.19, 코스닥은 9.02포인트(1.10%) 오른 857.63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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