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채팅방에 “한동훈 광주 오면 가만두지 않겠다” 글 올려
온라인상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을 올린 누리꾼이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앞서 A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을 당한 전날(2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에 오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최초 신고가 접수된 제주경찰은 해당 글의 작성자 신원을 특정했고, 광주경찰에 공조요청을 했다. 이후 이날 오전 5시20분경 광주 광산구 우산동에서 주거지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보고 열이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현재 정신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최초 신고가 접수됐던 제주경찰청으로 인계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오는 4일 공개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할 예정인 한 비대위원장에 대한 경호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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