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당분간 접견 어려워…퇴원 시점 불확실”
  •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mka927@naver.com)
  • 승인 2024.01.0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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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 6호 발표 계획…‘우주과학분야 전문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으로 인한 수술 이후 회복 차원에서 당분간 접견을 삼가할 예정이다.

7일 권혁기 당대표 정무실장은 국회 소통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대표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죽으로 식사하는 상태”라며 “혈관 수술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절대 안정 속에 회복 치료를 해달라는 의료진의 당부가 있었고 환자는 이에 따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퇴원 여부는 병원에서 언급한 적이 없고 수술이 끝난 지 며칠 안 됐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퇴원하고 당무에 복귀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추정”이라며 “대표가 조속히 당무 복귀 의사를 밝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 실장은 ‘이 대표가 회복 치료 과정에서 아무도 접견하지 않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당분간 접견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대표의 부재에도 당무 정상화를 이어갈 것이며, 내일(8일) 인재영입 6호 발표 계획도 알렸다. 8일 공개될 영입인재는 우주과학분야 전문가로 한국 대표 물리학자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에서 흉기를 든 60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찔렸다.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2시간 가량의 수술을 마친 뒤 회복 중이다.

대통령실은 이관섭 비서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의 이 대표 병문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전 대통령도 이 대표 병문안을 고려했으나 이 대표 측이 치료 중으로 면회가 어려워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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