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동구, 상반기 ‘K-2 후적지 홍보관’ 준공…개발 공감대 확산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4.01.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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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2023년 역대 최다 기관상 수상
남구청년센터, 대구 최초 ‘반려견 순찰대’ 운영
K2후적지 글로벌관광밸리 조감도 ⓒ대구 동구
K2후적지 글로벌관광밸리 조감도 ⓒ대구 동구

대구 동구가 올해 K-2 후적지 개발 관련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홍보관 준공 등 적극 행보를 펼친다. 16일 동구에 따르면 구는 먼저 후적지 개발 홍보에서부터 투자유치 등 거점 역할을 할 ‘K-2 후적지 홍보관’을 올해 상반기 아양기찻길 내 아양뷰에 준공한다. 

홍보관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실감 영상관과 축소 모형 위로 대형스크린과 연동해 후적지 개발 전략을 설명하는 디오라마 프로젝션 맵핑 쇼 등을 조성한다. K-2 후적지 도시 특화 계획 체험 공간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체감형 콘텐츠도 만든다. 후적지 개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구는 각종 행사에서도 K-2 후적지 홍보부스를 마련해 온·오프라인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후적지 개발과 원도심 개발을 아우르는 전문가 초청 특강과 워크숍도 추진한다. 특히 ‘K-2 후적지 역사관 조성 연구용역’을 통해 K-2 후적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교육·문화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윤석준 구청장은 “후적지 건설 특별위원회 등 구의회와도 긴밀히 소통해 이곳을 소음과 고도제한 등으로 고통받는 개발제한 지역에서 두바이·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상상력을 실현하는 미래 생산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2023년 역대 최다 기관상 수상

대구 수성구는 지난해 56건의 기관 수상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이뤘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 46건 대비 10건 증가했다. 

수성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돌봄(예방)분야 평가에서 최우상을 비롯해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드림스타트 운영과 대구시 청년정책 활성화 유공에서 9개 구·군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외에 기후변화 대응과 보건·주민소통·행정안전부 자율적 내부통제 평가·감사원 자체 감사활동 심사 평가 등에서도 우수 기관임을 입증했다. 

재정 인센티브도 23억 원으로 전년 5억5000만 원 대비 4배 이상 늘었다. 수성구는 특히 외부재원 확보에서도 국·시비 예산 231억 원을 확보했다. 

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실적은 주민 모두가 차별화된 유일한 수성구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목표 아래 행정 역량을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면서 “올해도 선도적 구정 운영으로 구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수성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구청년센터, 대구 최초 ‘반려견 순찰대’ 운영

대구 남구청년센터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 모습 ⓒ
대구 남구청년센터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 모습 ⓒ대구 남구

대구 남구가 지역 최초로 ‘반려견 순찰대’를 운영한다. 남구청년센터는 지난 12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반려견·보호자 20팀으로 구성된 순찰대원들은 발대식 후 남부경찰서의 ‘돌발상황 대처 교육’과 SBS TV 동물농장 자문 수의사인 박순석동물메디컬센터 대표 원장의 ‘순찰 시 반려견 리드하는 방법’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지역 곳곳의 위험 요소 모니터링과 함께 위급 상황 발생 시 112 신고, 시설물 파손이나 생활 불편 사항 발견 시 신고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반려견 순찰대원 모집과 순찰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대구 최초로 출범한 반려견 순찰대가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또 반려견에 대한 비반려인의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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