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 출마 앞장…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해야”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은 17일 “험지 출마에 앞장서겠다”며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 고양갑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고양갑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지역구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에서 전체 의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국민의 힘이 승리하여야 윤석열 대통령 정부와 국회가 힘을 다해 민생문제 해결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실 출신도, 영남 중진의원들도 수도권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막상 험지에 차출하려고 하면 ‘네가 가라’고 하는 것이 뼈아픈 현실”이라며 “고양갑은 최근 총선에서 단 한 번도 국민의힘이 승리하지 못한 열세 지역이다. 제가 앞장서서 이런 험지에서도 우리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을 위해선 고양갑을 반드시 빼앗아 와야 한다”며 “심 의원은 지난 10년 고양 시민의 사랑을 받았지만 주거 현실은 '영끌족'의 무덤이 됐고, 교통 상황은 발전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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