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24시] 당진시, 올해 주요업무계획 보고···시정 핵심 사업 등 528건 선정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1.1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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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공약, 역점사업 등 성과 창출 주력
15~17일 당진시청 7층 소회의실에서 오성환 시장 주재로 올해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모습 ⓒ당진시 제공
15~17일 당진시청 7층 소회의실에서 오성환 시장 주재로 올해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모습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당진시청 7층 소회의실에서 오성환 시장 주재로 올해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역점사업과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민선 8기 공약 추진계획, 공모사업 대응 계획 등 시정 핵심사업을 포함해 총 528건의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부서별 보고가 이뤄졌다.

시는 민선 8기 시정 방침과 중앙정부 및 충남도 정책과의 융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경제‧농어업 분야에서는 △적극적인 투자‧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신규 산업단지 조성 △수소도시 조성사업 △간척지 활용 스마트양식 단지 조성 △간척지 활용 스마트양식 단지 조성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청년 농업인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한다.

문화‧복지에서는 △솔뫼성지 김대건 성상 설치 △교황방문 10주년 기념행사 △당진합덕역 개통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명품 해양레저 관광벨트 연구용역 추진 △당진교육국제화 특구 추진 △민관학 평생학습 협업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4.4독립만세운동 역사공원 준공 등을 추진한다.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도시 최종 선정 △도심 속 호수공원, 오봉지 생태공원, 합덕제 사계절 공원 조성 △국도32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시도1호선 지방도 승격에 따른 후속 설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성환 시장은 “지난해 시정 각 분야에서 성실히 노력해 준 직원들 덕분에 많은 성과를 냈다"며 "올해도 우리 고장 당진이 전국에서 제일 발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진시,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 확대

충남 당진시는 올해부터 시민안전보험 보장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재난과 사고가 발생하면 보장내용과 보장금액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당진 이외 지역으로 변경되면 자동으로 해지된다.

올해 보장항목은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교통상해 제외) △화재폭발붕괴 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전세버스 포함) △강도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농기계 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 △사회재난(감염병 제외) 사망 △자연재해 사망(일사병, 열사병 포함) 등이다.

특히 만 12세 이하 상해 후유장해(스쿨존 외 교통사고)와 묻지마 범죄 증가에 따른 강력․폭력 범죄 상해 비용, 의료비 담보 특약까지 추가하여 보장항목 범위를 확대했다.

보장금액은 사망 시 보장항목에 따라 최대 2000만원, 후유장해 시 후유장해 비율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의료비 담보 특약의 경우 1인당 치료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와 별도로 1365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되어 있는 자원봉사자에 한해, 마을 자원봉사 활동 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추가로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들을 보호하고 그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를 현실에 맞게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시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등 소득 기준 없이 지원

충남 당진시 보건소는 올해부터 ‘영유아 사전예방적 건강관리사업’을 소득 기준 없이 지원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영유아 사전예방적 건강관리사업은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사업 △선천성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 사업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사업 등으로 영유아의 선천성 건강위험요인을 조기 발견 하고 의료비 지원을 통해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는 사업이다.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사업’은 환아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돕기 위해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출생 후 24시간 이내에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미숙아(조산아, 저체중아) 또는 출생 후 2년 이내에 선천성이상(Q코드)으로 진단받고 입원해 수술한 환아다.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 사업’은 선천성대사 장애를 조기발견해 관리‧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천성 대사이상 선별·확진 검사 비용을 지원하며, 확진된 환아의 경우 19세가 도래하는 달까지 의료비 및 특수식이(특수조제분유 및 저단백 햇반)를 지원한다.

‘선천성 난청검사 및 보청기 지원사업’은 난청의 조기진단 및 재활을 위해 난청 선별·확진 검사비 및 보청기(양측성 난청이면서 청력이 좋은 귀의 평균 청력역치가 40~59데시벨(dB)로서 장애등급을 받지 못하는 환아)를 지원한다. 

영유아 사전예방적 건강관리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당진시보건소 모자건강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몸이 불편한 영유아 아이들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당진시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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