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24시] “자동차 산업 적극 지원” 영천시, ㈜금창과 200억 시설 투자 MOU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4.01.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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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AI 재활용품 무인 회수기 시범 운영
영천시, ‘중소기업 기술인증 지원사업’ 추진
영천시가 (주)금창과 17일 영천시청에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제조설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영천시
영천시가 (주)금창과 1월17일 영천시청에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제조설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영천시

경북 영천첨담부품소재산업지구에 글로벌 자동차 무빙 및 시트파트 전문기업인 ㈜금창이 전기자동차 배터리 팩 케이스 및 시트프레임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투자에 나선다. 

19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영천시청에서 김진현 영천부시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송채성 ㈜금창 전무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금창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1만4000㎡ 부지에 자동차 배터리모듈케이스, 시트프레임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에 200억원을 투자하고 40여 명의 인원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금창은 1991년 설립 이래 자동차 차체부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기업이다. IMF 위기에서도 기술혁신에 집중해 대형 완성차 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성장의 기초를 다졌다. 이후 2017년 월드클래스 300기업선정, 2019년 금탑산업훈장수훈, 2014년과 2020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올해의 협력사 선정 등 국내 차체업체의 선도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천시는 (주)금창의 이번 투자 결정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산업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의 자동차부품 산업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미래형 전기자동차 산업구조 변환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신규고용과 일자리 창출, 인구증가 등을 위해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에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반 재활용품 무인회수기ⓒ영천시
인공지능 기반 재활용품 무인회수기ⓒ영천시

◇ “분리수거로 돈도 벌고”…영천시, AI 재활용품 무인 회수기 시범 운영

경북 영천시가 시민들의 재활용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캔·투명 페트병 투입 시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AI기반 재활용품 무인 회수기 2대를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천시는 재활용품 무인 회수기를 공공시설 중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체육시설사업소 종합스포츠센터에 설치할 계획이다. 무인 회수기 이용방법은 ‘수퍼빈 모바일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무인 회수기 화면에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투입구가 열리면 라벨이 제거된 투명 페트병과 캔을 구분해 투입하면 된다.

재활용품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1인당 1일 최대 2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누적 포인트 2000점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최기문 시장은 “재활용품 무인 회수기 시범 운영으로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 증대와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자녀들과 함께 자원순환 체험 활동의 하나로 무인 회수기 이용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영천시, ‘중소기업 기술인증 지원사업’ 추진

경북 영천시는 오는 22일부터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 성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인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올해 2024년 기술인증을 취득한 지역 내 중소기업이다. 영천시는 기술인증 평가수수료 및 검사료를 기업당 최대 100만원까지 연중 1회 지원한다. 지원 인증분야는 혁신부문(이노비즈, 메인비즈, KOSHA-MS), 벤처부문(혁신성장기업, 벤처투자기업, 연구개발기업), 기술부문(신기술, 신제품) 등 3개 부문 8개 항목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기술인증은 중소기업의 기술 신뢰도를 높이는 첫걸음이 되는 만큼 관련 예산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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