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가장 힘든 ‘예민한 성격’…대표적 특징 3가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1.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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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빠르다’는 말 자주 들어…공감능력 뛰어난 경우도 多
완벽주의적 성향으로 업무적 압박감에 취약할수도
ⓒ픽사베이
ⓒ픽사베이

자신의 예민한 성격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예민하다’는 평가가 사회생활에서 그리 좋은 뜻으로 통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친구 사이에서도 예민하다는 평가는 대부분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된다. 예민한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본인의 성격을 고쳐보려 시도하는 이유다. 

문제는 이 ‘예민함’이란 기질을 수치화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혈당, 혈압, 체지방 등 여러 건강 관련 정보들을 각종 검사를 통해 정확히 수치화할 수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럴 땐 예민한 사람들이 보이는 대표적 심리 및 행동적 특징을 자신의 것과 비교해보면 된다. 예민한 사람들이 보일 수 있는 대표적 특징 3가지를 알아본다.

▲ 눈치가 빠르다

예민한 사람들은 타인의 감정이나 필요 등을 민감하게 알아차린다. 공감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 중 상당 수가 예민한 기질의 소유자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실제로 예민한 사람들의 경우,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일명 ‘거울뉴런’의 활동이 더 활발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 압박감에 취약하다

예민한 사람들 중에선 이른바 ‘완벽주의적 성향’을 띠는 이들이 적지 않다. 따라서 업무 데드라인이 다가온다는 사실에 타인보다 더 예민하게 굴거나 완벽하게 해낼 자신이 없는 업무량이 주어졌을 때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친구와의 약속 시간에 늦는 등의 비교적 사소한 실수에도 과도하게 사과하는 경향 또한 같은 취지다.

▲ 결단력 부족

예민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크고 작은 결정을 내리는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여러 불상사를 미리 예측하고 불안해하기 쉬워서다. 타인의 시선을 과도하게 의식한 나머지, 잘못된 선택을 내린 자신을 타인들이 비난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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