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절차 통해 내용 담는 것…공천 다 된 것처럼 얘기해선 안 돼”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를 공개 지지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해 “절차적으로 약간 오버한 면이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치 공천이 다 된 것처럼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는 절차를 통해 내용을 담는 것”이라며 “절차의 공정성을 통해 국민이 납득하고 그것이 선거 승리로 이어져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이 김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천 계양을 출마를 지지한 것에 대해 “한 위원장이 좋은 목적, 선거 승리를 위해 장수를 배치한 것 아닌가. 그건 비대위원장이 아닌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활동한 것”이라면서도 “공관위 업무에 대해 약간 오버한 것으로 국민이 느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재 영입을 많이 하고 배치하는 건 좋은데 형식 부분에 관해서 공관위 업무까지 이렇게 (침해)되는 것으로 오해하면 ‘사천’이란 이야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한 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좋은 인재를 많이 데려오는 오는 것은 대환영이지만, 후보들이 공천을 신청했을 때 공관위에서 공정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한 위원장의 발언 이후 공천 논란이 불거진 만큼, 한 위원장과 이 사안을 논의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故 이선균 ‘마약 의혹’ 최초 제보자, ‘배우 출신’ 그녀였다
“예쁘게 생겼네”…버스 옆자리 10대女 추행한 60대, 성범죄자였다
‘복날’이라 개고기? 이제 ‘불법’입니다
‘전쟁’ 외치는 김정은…총선 전 ‘新북풍’ 불까
‘다방 연쇄살인 피해자’ 하루만 빨랐어도 살릴 수 있었다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우울증 환자 ‘年 100만 명’ 시대…미리 예방하려면 어떻게?
‘오늘도 폭식했네’…식단 조절, 쉽게 하려면?
재벌은 망해도 3대는 간다? 균열 커지는 ‘한국식’ 오너 경영
확 달라진 《미스트롯3》 여전히 강했다
뉴진스 이을 5세대 아이돌은 언제쯤 대세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