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24시] 하남시, 감북동 지역 발전 위해 ‘동남로 연결도로 지상화’ 추진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4.01.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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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감일제2공영주차장 준공 및 운영개시
하남시, '한강 제방 산책로' 명칭 공모

하남시가 22일 감북동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감북동이 하남의 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남로 연결도로 지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감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이현재 시장은 이날 오후 감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에서 △동남로 연결도로 지상화 △감북-01번 마을버스 배차간격 단축 △노후도로 및 비포장도로 개선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동남로 연결도로는 '교산신도시 광역대중교통망 구축'을 위해 초광삼거리에서 동남로를 연결하는 것으로, 지상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 시장은 "연결도로가 지상화되면 감북동이 교통 요충지로 거듭나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며 "시는 주민의 바람대로 동남로 연결도로가 지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북-01번 마을버스 배차간격 단축과 관련해서는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불규칙하며, 도로 상태가 노후돼 주민분들께서 겪는 고통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 "가무나리 진입로 공사가 완료되면 배차간격이 개선돼 보다 편리하게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마을버스가 도착시간을 지속적으로 어긴다면 패널티를 주는 등 주민분들께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감북동 주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하면서 "감북동은 하남의 관문이자 얼굴인 만큼 그동안 인내해 왔던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하남 최고의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감일제2공영주차장 준공 및 운영개시

하남시가 감일동 531-1번지 부지에 조성된 감일제2공영주차장(감일 제7부지)이 본격 운영된다고 23일 밝혔다.

감일제2공영주차장은 지평식 주차장으로 1270㎡의 부지면적에 장애인주차 1대, 친환경주차 1대, 경차주차 2대, 일반주차 36대 총 41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하남시는 감일제2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시설물(통신장비, CCTV, 주차차단기 등)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설 명절 연휴 기간을 고려해 오는 2월14일까지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 뒤 2월15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감일제2공영주차장은 하남도시공사에서 운영·관리하며 최초 2시간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후 기본 30분까지 800원, 10분당 300원, 1일 최대 7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하남시는 동절기 공사중지 기간이 끝나는 3월에는 감일제3공영주차장(39면)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타당성검토 결과에 따라 유동인구가 많은 감일신도시 내 상업지역을 중심으로 주차장용지 3필지를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라며 "앞서 감일제1공영주차장에 이어 제2공영주차장 운영으로 감일신도시 내 주차난 해소 및 주차환경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남시, '한강 제방 산책로' 명칭 공모

하남시가 한강 제방 산책로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강 제방길은 지난해 7월 4.9km 구간에 모랫길로 조성하고, 시 종점에 세족시설 2개소를 설치하고 임시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편의시설 인프라 조성을 완료했다. 오는 4월에는 한강 제방 황톳길 개통 예정이다.

한강 제방길은 하남시민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맨발 걷기를 하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이에 시는 한강 제방 산책로를 브랜드화하고 청정하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기획했다.

공모기간은 오는 2월5일까지이며 하남시 거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자에게는 최우수 50만원, 우수 30만원, 장려 2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하남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jang540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한강 뚝방길 모랫길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여 수도권 최고의 맨발 걷기길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멋진 이름을 지어 주셔서 하남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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