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첫 인재영입에 발명가 등 4명 발표…“숨은 영웅 발굴할 것”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4.01.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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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전문가·삼보 국대·공연문화예술전문가 영입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영입인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 삼보 국가대표 신재용 씨, 스타트업 대표 조규민 씨, 서효영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이 위원장, 부산대 연구교수 장승환 씨, 공연문화예술전문가 최재영 씨 ⓒ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차 영입인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 삼보 국가대표 신재용씨, 스타트업 대표 조규민씨, 서효영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이 위원장, 부산대 연구교수 장승환씨, 공연문화예술전문가 최재영씨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가 첫 영입 인재로 기술경영 학자인 장승환(42) 부산대 연구교수 등 2040 청년 4명을 영입했다.

새로운미래는 26일 장 교수와 함께 러시아 무술 삼보 국가대표인 신재용(29)씨, 스타트업 대표 조규민(30)씨, 공연문화예술 전문가인 최재영(40) 한국영상대 외래교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는 장 교수에 대해 R&D(연구·개발) 기획·정책, 기술 사업화 등의 연구를 해온 취업 및 창업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구현할 적임자라고 했다.

투자 회사와 발명 기업을 운영 중인 조씨는 대학 시절 취사병이었던 동생의 어려움을 듣고 국물과 건더기를 따로 뜰 수 있는 국자를 발명하는 등 창의적인 인재라고 했다. 새로운미래는 그가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씨는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이자 지난 2019년 삼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앞으로 스포츠 분야를 대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소년 공연 연출·지도 경험이 있는 최 교수는 청소년 당원 활동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새로운미래는 선출직 도전 의향이 있는 영입 인재에 대해선 검증 단계를 거쳐 공천 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인재위원장은 “사회적 성공이나 스펙에 치중했던 기존 정당의 인재 영입 방향과 달리 자신의 분야에 천착해 식견을 쌓아온 ‘숨은 영웅’을 찾는 데 중점을 두고 인재를 발굴·영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당을 만들면서 국민들께 정치참여 기회를 얻지 못한 분들께 기회의 창을 열겠다고 말씀드렸었다”며 “오늘 저희들이 인재영입 기준으로 삼은 것은 명성·훈장 또는 계급과 상관없이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분 또는 사회 기여가 기대되는 분들을 모셔야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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