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의원, MRI 촬영…26일 퇴원 어려울 듯
남자 중학생에게 둔기로 피습당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틀째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배 의원 측 관계자는 26일 “순천향대병원에서 뇌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을 하는 등 경과를 살펴보고 있으며 이날 중 퇴원은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 의원 본인 또한 피습 당일인 전날보다 더 큰 통증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배 의원은 전날 한 위원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의 병문안을 받은데 이어 이날엔 병원으로 찾아온 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만났다. 한 수석은 이날 병문안을 마친 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피습 소식을 보고받고 굉장히 놀라셨다”면서 “바로 전화하시고 위로의 말씀을 하셨다”고 밝혔다.
반면 배 의원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의 병문안 제의는 정중히 거절했다는 입장이다. 배 의원 측은 “배 의원이 누워있고 힘들어하는 상황이어서 병문안을 원하는 야당 인사들의 마음은 감사하지만, 양해를 부탁한다고 정중히 설명했다”면서 “같은당 김성원 의원 등 국민의힘 측에서 오겠다는 사람은 많지만 대부분 거부하고 한두 사람만 만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배 의원은 전날인 25일 오후 5시20분쯤 개인 용무차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을 찾았다가 중학생 A(15)군이 휘두른 돌에 머리를 가격당했다. 경찰은 현행범 체포한 A군을 상대로 피의자 진술을 받은 뒤 미성년자인 점과 현재 정신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응급입원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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