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군·구24시] 남동구, 중소기업에 수출 업무 통·번역 수수료 지원
  • 김종환 인천본부 기자 (sisa312@sisajournal.com)
  • 승인 2024.01.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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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 제한 없이 업체당 최대 40만원…2월부터 신청 접수

남동구는 중소기업 수출과 관련된 외국어 통역과 번역 수수료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남동구에 들어선 중소기업들은 해외 바이어 상담 등에 필요한 통역과 회사소개서·상품홍보물·계약서 등 수출에 필요한 서류 번역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 남동구청 전경 ⓒ김종환기자
인천시 남동구청 전경 ⓒ김종환기자

구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뿐만 아니라 모든 외국어에 대한 통·번역 수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수료 지원 규모는 신청 건수에 대한 제한 없이 최대 40만원이다. 수수료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2월부터 남동구청 기업지원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없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통·번역 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 연수구, 설 연휴 대비 환경오염 예방활동 강화

연수구는 설 연휴에 대비해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점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303곳이다.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폐수배출시설 등을 꼼꼼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승기천 일대에 대한 순찰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다음달 8일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환경오염 사전예방과 자율점검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후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환경오염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에 환경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해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동구, 소득에 상관없이 ‘치매감별검사비용’ 지원

동구는 소득에 상관없이 치매감별검사비용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치매감별검사 협력병원에서 뇌 영상촬영과 혈액검사 등을 받은 60세 이상 구민이다. 상급종합병원 치매감별검사비용은 최대 11만원이 지원되고, 그 이하의 병원은 최대 8만원이다.

그동안 60세 이상은 주소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았지만, 치매 원인에 대한 감별검사는 비용을 내야 했다.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구민만 치매감별검사에 대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았다. 

앞서 구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모든 치매 환자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소득에 상관없이 치매감별검사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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