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무너진 수면패턴…쉽게 되돌리는 법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2.1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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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시간 고정하고 낮잠 참아야
낮시간대 운동은 숙면에 도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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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는 직장인을 비롯한 근로자들에겐 휴식을 위한 최적기다. 주말보다 휴일이 긴만큼, 해외여행 등 평소엔 하기 힘든 장기간 휴식을 실행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최근엔 설이나 추석 연휴 기간에 각 지역 관광지 및 국제공항이 인파로 붐비는 풍경도 흔해졌다.

문제는 연휴가 끝난 이후다. 연휴 간 휴식을 취하면서 헝클어진 수면패턴이 일터로 복귀한 후에도 그대로 이어져 피로감이 축적되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연휴 때 무너진 수면패턴을 신속히 바로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기상 시간 고정

기상 시간은 수면의 전 과정 중 개인이 의지로 통제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부분이다. 입면 시각, 수면의 질, 꿈을 꿀지 여부 등은 엄밀히 말해 개인 의지로 통제하기 어렵다. 따라서 수면패턴이 무너졌을 땐 일단 기상 시간을 평소대로 고정하고, 낮잠을 참아 제시간에 잠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 운동

낮시간대의 가벼운 운동은 저녁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한다. 특히 일조량이 적은 겨울엔 틀어진 체내 수면시계를 바로잡는 햇볕의 효과를 더 뚜렷이 체감할 수 있다. 낮시간대에 커피를 마신 뒤 운동을 할 경우, 졸음은 쫓으면서 운동의 열량 소모량은 높일 수 있다.

▲ 쾌적한 침실 환경

제시간에 잠들기 위해선 침실의 환경도 입면에 적합하게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한다. 무드등을 비롯한 침실 내 모든 조명을 끄고, 가능하다면 집안 내·외부 소음 또한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라벤더 등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향초나 고체 향수를 사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침실 온도의 경우, 개개인별로 선호도에 따라 잠자리에 들기 전 미리 맞춰두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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