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24시] 서산시, 고향사랑 첫 고액 기부자의 따스한 선행 귀감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2.1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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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향심에 큰 감명, 기부 동참 기대
서산시, 달, 목성 등 새 망원경으로 보는 정월대보름 행사 마련
서산시, 전문예술인 창작수당 50만원 지급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14일 고향사랑기부제 고액 기부자의 따스한 선행 소식을 알렸다.

시에 따르면 소식의 주인공은 서산시 수석동 출신인 ‘주식회사 자동기’의 이계석 대표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연간 최고 기부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서산시 고향사랑기부에 500만원과 그에 따른 답례품도 기부한 이 대표는 올해 기부에 따른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까지 관내 경로당 등에 쌀과 고기 등 필요한 물품으로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이외의 광역, 기초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부금은 취약계층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주민 복리 증진 등에 활용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고향인 서산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실천하는 이계석 대표의 깊은 애향심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고향사랑을 위한 기부에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소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주식회사 자동기는 인천시 남동공단에 위치하며 1989년 설립된 후 국내 최초 제설 장비를 국산화하는 등 한국도로공사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년 제설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2월 보수가 완료된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주관측실 망원경 ⓒ서산시 제공
2월 보수가 완료된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주관측실 망원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 달, 목성 등 새 망원경으로 보는 정월대보름 행사 마련
- 주 망원경 보수 완료, 24일 오후 7시 가족 단위 추억 남기기 등

충남 서산시가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천체관측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달, 목성, 성단 등 천체 관측의 기회와 보름달 소원 모빌, LED 쥐불놀이 만들기, 윷놀이로 윷점치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방문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가족단위 방문객의 추억을 남기기 좋은 달 모양의 풍선과 포토존도 설치해 우리 고유 세시 풍속인 정월대보름을 더욱 만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보수를 시작한 주관측실 망원경이 올해 2월 새롭게 단장하면서 시민들이 더욱 선명하고 자세하게 천체를 관측할 수 있게 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개최한 이번 행사를 통해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 방문한 아이들이 천체 관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산시, 전문예술인 창작수당 50만원 지급
- 창작 활동 환경 조성 및 다양한 예술활동 기대

충남 서산시가 관내 전문예술인을 대상으로 창작수당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충남도 처음으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창작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예술인 창작수당’을 지원해 왔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1일 이전 서산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발급한 예술활동증명 확인서가 유효한 관내 전문예술인이다. 예술활동증명은 공고 시작일인 올해 2월 16일까지 유효기한 내에 있는 확인서만 인정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4월 12일까지며 서산시청 문화예술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예술인의 활발한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소득 구분 없이 지원할 방침이나 농어민수당 등 직업과 관련한 수당을 받는 자는 중복수혜로 대상자 선정에서 제외한다. 신청 결과는 자격요건 및 타수당 중복수혜 여부 등 확인을 거쳐 5월 중 문자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연 1회 서산사랑상품권 50만원을 지급받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예술인 창작수당으로 문화예술인들의 복리를 증진하고 안정적으로 창작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창작수당 지급이 다양하고 질 높은 문화예술 활동을 이끌어 문화도시 서산으로 도약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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