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통합 개혁신당 주류’ 물음에 “기존 개혁신당 당원들”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4.02.15 14: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지층 이탈 보도엔 “류호정 사상 좋아서 영입한 것 아냐”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오른쪽)가 지난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공동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오른쪽)가 지난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낙연 공동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통합 개혁신당의 주류 시각이 통합 전의 개혁신당 당원들의 생각이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통합 전의 개혁신당 당원들의 지지 강도가 센 편이었기 때문에 통합 전 지지율에서도 우리가 조금이나마 우위에 있었던 것 아니겠는가”라고 되물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회자가 ‘통합했지만, 여전히 주류는 우리라는 생각 같다’고 지적하자 “주류라는 것은 결국 얼마나 많은 지지자가 어떤 비율로 존재하느냐일텐데 대중적인 여론조사로 봐도 그런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새로운미래 출신 당원이나 당직자들을 자극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공동대표는 ‘인지도와 지지율을 보면 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깔린 것 같다’는 질문에도 “나는 당연히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그것이 가장 통합에 유리한 형국이기 때문에 제세력이 모여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 공동대표는 또 새로운선택의 류호정 전 의원 합류로 지지층이 이탈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합당 과정에서 류 전 의원이 개혁신당 당원이 된 것이지, 류 전 의원의 사상이나 정책이 아주 좋아서 영입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 전 의원이 개혁신당에서 주류적 위치로 자리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당직 인선 과정에도 추천이 올라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자신의 출마 지역구에 대해 당선 가능성과 명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명분이 있는 곳 6~7곳 정도를 골라놓고 모색 중이다. 영남도 있고 수도권도 있다”고 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