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태안24시] 당진시, 데이터 기반 행정 3년 연속 ‘우수’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2.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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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기반행정 문화 정착, 객관적·과학적 신뢰 행정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 제공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64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실태점검단이 각 기관의 데이터 공동 활용 현황과 성과 등 데이터기반행정 운영 수준을 분석했다. 

데이터기반행정법 시행 이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전국 기초단체 226곳 중 20곳에 불과하며, 충남도내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당진시가 유일하다.

당진시는 △의료기관 현황 △코로나19 △종자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사회에 효과적인 정책을 펼쳤으며 전 국민 설문조사를 통한 공공데이터 수요 조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역량 강화 교육 등 데이터에 기반한 행정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종현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당진시가 지속해서 노력해 온 데이터 기반 행정의 중요성과 효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와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빅데이터 분석 우수사례’로 ‘종자공급 빅데이터 분석’이 선정됨으로써 3년 연속 우수사례를 발굴하며 정책 활용 분야에서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송산면 행정복지센터가 자체 사업인 ‘찾아가는 우리동네 송간호사’ 운영 모습 ⓒ당진시 제공
송산면 행정복지센터가 자체 사업인 ‘찾아가는 우리동네 송간호사’ 운영 모습 ⓒ당진시 제공

◇당진시, 의료 격차 해소 위해 ‘찾아가는 우리동네 송간호사’ 운영
- 기본 건강검진 후 서산의료원과 연계 원격진료까지 

충남 당진시 송산면 행정복지센터가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사업인 ‘찾아가는 우리동네 송간호사’를 실시한다. 송산면은 주변에 병원이 없는 의료취약 지역으로 취약계층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당진 시내로 나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찾아가는 우리동네 송간호사’는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해 기초 건강상담 후 맞춤형 건강관리를 진행하며, 고령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1차 의료서비스를 포함해 적절한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혈압 및 혈당 조절이 어려운 집중관리 대상자들은 송산 보건지소와 연계해 투약 처방을 하고, 거동이 불편해 병원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는 송산보건지소 내과의와 간호사가 방문해 건강상담을 한다. 또한 서산의료원 공공의료팀과 연계해 원격진료와 무료로 대상자 맞춤 약 배달 서비스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들은 서산의료원과 연계해 인당 12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박영안 면장은 “취약계층의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조경옥)는 최근 은퇴세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태안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가 최근 은퇴세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태안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안해안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태안시니어클럽과 은퇴세대 일자리 창출 협약
- 해양쓰레기 수거, 외래식물제거 활동 등 업무 수행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은퇴세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태안시니어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운영되는 태안해안 시니어 숲길 안전지킴이는 태안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은퇴세대를 대상으로 국립공원 내 자연보전 활동 참여와 함께 소득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이를 위해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근무장소와 청소도구 등 물품제공, 현장관리 안전교육 등을 제공하며, 태안시니어클럽은 참여자 선발, 복무관리, 급여지급 등 운영·관리 역할을 하게 된다.

태안해안 시니어 숲길 안전지킴이 참여자는 지난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립공원 현장에 배치돼 탐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해변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해양쓰레기 수거, 외래식물제거 활동 등의 공원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조경옥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장은 “시니어 레인저의 풍부한 경험과 열정이 국립공원에 새로운 에너지와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립공원에서는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은퇴세대 일자리 발굴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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