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24시] 안성시,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시행
  •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sisa216@sisajournal.com)
  • 승인 2024.02.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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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실시
안성소방서, 화재예방 현장 행정지도

안성시는 조상 명의의 토지 현황을 찾아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안성시청 전경. ⓒ안성시 제공
안성시청 전경 ⓒ안성시

안성시가 실시하고 있는 '조상땅 찾기'는 토지 소유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이나 관리 소홀 등으로 후손들이 조상 명의의 토지를 모르고 있는 경우 상속인의 신청에 의해 토지 소재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토지 소재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 조회가 가능하며 안성시 토지민원과에 직접 방문 신청하는 방법과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2008년 이전 사망자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본인 신분증과 조상의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 토지민원과로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는 2008년 1월1일 이후 사망한 부모, 배우자, 자녀의 토지로 조회대상이 한정되며, 사망자 기준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전자문서로 첨부해 정부24, K-Geo 플랫폼, 국가공간정보포털 사이트에서 상속인이 신청할 수 있다.

안성시는 지난해 1504명의 토지 소유현황을 조회해 635명에게 2679필지(약 355만㎡)의 정보를 제공해 개인의 재산권 행사와 보호에 도움을 줬다.

권순광 토지민원과장은 "소유자 사망 후 정리되지 않은 토지가 많다"며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실시

안성시가 오는 3월 말까지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들을 전수 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수 조사는 관내 폐지 수집 노인의 현황과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노인 일자리 등 보건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폐지 수집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함에 있다고 시는 전했다.

안성시는 지역 내 고물상을 방문해 폐지 수집 노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가정 방문을 통해 개별적 복지 욕구를 조사하는 것은 물론 노인 일자리 사업 등 필요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전수조사를 위해 "주변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노인을 아는 경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또는 안성시 노인돌봄과로 연락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2023년 말 발표한 '폐지수집 노인실태조사 및 지원대책(안)'에 따르면 전국 폐지 수집 노인 수는 약 4만2000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하루 평균 5.4시간, 1주일 평균 6일의 폐지 수집 활동을 통해 월 15만9000원의 수입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소방서, 폐기물 처리시설 '그린플러스' 방문…화재예방 현장 행정지도 

안성소방서는 지난 15일 관내 폐기물 처리시설인 그린플러스를 방문해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안성소방서가 폐기물 처리시설을 방문해 화재예방 현장 행정지도를 하고 있다. ⓒ안성소방서

이날 행정지도는 최근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유사 시설의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소방서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확인 △폐기물 처리과정의 화재발생 위험요인 확인 △무허가 위험물 저장 취급사항 확인 △관계자의 소방안전 관련 의견 청취 등을 진행했다.

배영환 서장은 "폐기물 처리시설은 각종 가연성 물질이 대량 적재돼 있어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관계인의 세심한 관심과 주기적인 안전점검으로 화재 예방에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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