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는 5000년간 민족 터전인 한반도 의미”
북한이 애국가 가사 중 기존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 부분이 ‘이 세상 아름다운 내 조국’으로 바꾼 가운데 통일부는 16일 “통일 관련 용어조차 없애려고 하는 반민족적 행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애국가 가사 변경과 관련한 질문에 “북한이 자신들의 애국가에서 5000년간 민족의 터전인 한반도를 의미하는 ‘삼천리’라는 단어를 지웠다”며 이같이 답했다.
앞서 NHK는 전날 북한은 외무성 웹사이트에 게재한 북한 ‘애국가’ 가사에서 한반도 전체를 뜻하는 단어인 ‘삼천리’를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삼천리는 한국의 애국가에도 나오는 단어로 남북으로 약 1000㎞에 이르는 한반도 전체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북한은 가사를 변경한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는 북한이 한국을 평화통일 대상이 아닌 적대국으로 규정하기로 정책을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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