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24시] 경산시, HiVE 성과 공유…평생학습 활성화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4.02.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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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관광지 한눈에”…경산시티투어 달린다
봄의 시작, 경산 반곡지에 복사꽃 개화
경산시가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산시
경산시가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산시

경북 경산시가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HiVE 사업은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으로 지역의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산시에 따르면 1월15일 열린 성과공유회에는 경산시와 대경대학교, 호산대학교 등 지역 대학 관계자와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산중앙병원 등 지역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2023년 실적 발표와 함께 새로운 평생학습 분야 발굴과 경산시 전략사업에 맞춰 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개편에 초점을 맞췄다. 또 지역 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 특화교육 및 지역 사회공헌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2024년 추진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우수 프로그램 소개도 진행됐다. ‘경산시 치유의 숲’ 휴관일을 활용한 시니어 인지능력 향상과 뇌파 상담 등 시니어 케어 프로그램과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을 찾아가는 맞춤형 키오스크 체험 프로그램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조현일 시장은 “시민 모두가 풍요롭고 활력 있게 사는 것이 진정한 공직자의 본분"이라며 "평생학습을 활성화해 시민의 삶을 지키고 빛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 관광지 한눈에”…경산시티투어 달린다

경북 경산시가 다음달부터 지역의 관광지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경산시는 1월13일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을 내·외국인에게 알리기 위해 시티투어 민간 위탁 사업자인 부림관광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경산시에 따르면 시티투어 정기 코스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 출발하는 갓바위 일원의 소원성취 코스와 넷째주 토요일 출발하는 반곡지 일원의 삼성현 명품 투어코스 등이다. 정기코스는 3월부터 매월 둘째주 목요일과 넷째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한다.

삼성현 투어코스는 임당역에서 출발해 조영동 고분군과 삼성현역사박물관, 반곡지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어 소원성취 투어도 임당역에서 출발해 경산삽살개육종연구소, 샘이깊은물, 불굴사(홍주암), 갓바위 일원을 체험한다.

경산시는 시티투어가 짧은 시간 내에 지역 핵심 관광자원을 보고 느끼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통해 내년 자체 차량 확보와 특색있는 테마코스를 증편하는 등 관광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다.

복사꽃이 만개한 4월의 경산 반곡지(2023년 4월 촬영) ⓒ경산시
복사꽃이 만개한 4월의 경산 반곡지(2023년 4월 촬영) ⓒ경산시
반곡지에 개화한 2월의 복사꽃 ⓒ 경산시
반곡지에 개화한 2월의 복사꽃 ⓒ 경산시

◇ 봄의 시작, 경산 반곡지에 복사꽃 개화

경북 경산시 반곡지에 봄의 시작을 알리는 복사꽃에 연분홍 꽃망울이 터지고 있다.

복사꽃은 4월을 기점으로 개화가 절정에 다다르지만 난방 시설을 갖춘 하우스에서는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개화를 시작한다. 갑작스런 추위로 복사꽃에 냉해가 발생하면 농민들의 가슴에 그늘이 지지만 올해는 순조롭게 지나가는듯 하다.

경산의 반곡지는 상큼한 내음의 복사꽃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둑을 둘러싼 왕버드나무와 복사꽃은 문체부의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돼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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