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24시] 이완섭 서산시장 “내 역할은 기업 애로와 해결 방안 모색”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2.16 15: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우진 기업 직접 찾아가 소통 행정 펼쳐
16일 이완섭 서산시장이 ㈜우진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서산시 제공
이완섭 서산시장이 ㈜우진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이완섭 시장이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이 찾은 음암면 ㈜우진은 1995년 설립된 중장비 부품, 지게차 제조업체로 ‘1000만 불 수출의 탑’과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며 그 입지를 탄탄히 다진 우량기업으로 주요 생산 설비와 제품들을 직접 둘러보며 생산 공정과 기술 보유 현황을 청취한 후 서정우 대표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기업의 애로사항 등이 화두에 올랐으며 이 시장은 올해 2억8000만원의 설비보조금 지원을 약속하며 ㈜우진을 격려했다.

서정우 대표이사는 “서산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이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인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시장으로서 맡은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현장 방문과 소통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진을 시작으로 기업 현장 방문에 나선 이 시장은 오는 3월까지 4회에 걸쳐 풍기산업, ㈜듀링 등 관내 중소기업 8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기업 현장과 소통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기업애로사항  Clean 창구’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지난 15일 이완섭 서산시장이 관계 공무원과 시청 시장실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표창 수상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지난 15일 이완섭 서산시장이 관계 공무원과 시청 시장실에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표창 수상을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 유해화학물질 유출 상황 가정해 내실있는 훈련 추진

충남 서산시는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신속한 사고 대응과 체계적인 피해 현장 복구 등을 위해 지난해 10월 총 21개 기관에서 186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산공장에 소재한 현대케미칼에서 폭발, 화재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예년과 달리 시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이 상호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상황전파, 재난대응, 피해 수습·복구 등을 더욱 체계적으로 훈련했다.

시는 훈련 중점 사항인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통한 상황전파, 보고, 지휘, 관계기관 간 소통은 실전을 대비한 협업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대규모 재난을 대비해 모든 기관이 협업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결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빈틈없는 재난 대응 태세를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충청권 유일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공모 선정
- 스마트시티 조성 기반 드론배송 물류 인프라 조성에 박차 
- 드론 활용 물류 서비스 실증 생활물류 취약 사각지대 대응

충남 서산시가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으로 드론 상용화 선도에 나선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주관하는 ‘2024년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생활물류 취약 사각지대인 가로림만 섬 지역 등에 드론을 활용한 물류난 해결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억원에 시비 5억원을 투입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로 오는 12월까지 ‘스마트시티 조성 기반 드론배송 물류 인프라 조성 운영’ 실증을 추진할 방침이다.

2018년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2021년부터 추진 중인 드론배송 서비스 사업과 연계되는 이번 사업은 해당 분야에서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전문가와 협업해 추진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지역특산물(해산물), 바이오생명(의약품) 등 콜드체인 물류서비스 실증 △콜드체인 물류센터(창고) 구축 △드론 물류 포트 구축 등을 골자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특산물, 바이오생명 등 콜드체인 물류서비스 실증은 가로림만에 위치한 고파도, 우도, 분점도 등의 특산물을 내륙으로 드론을 통해 배송해 소매 판로를 개척하고 위급한 상황의 주민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전달한다.

시는 이를 위한 기반 시설로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해 섬에서 내륙으로의 특산물 배송 시 신선하게 보관, 운송하고 주요 물류 거점에 시민의 안전과 사업 효율을 위해 드론배송 전용 물류 포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드론배송 서비스 사업 등과 연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로림만의 섬 지역 특산물의 소매 판로를 개척하고 드론을 통한 물류 인프라를 조성해 미래 기술 적용에 앞장서는 서산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