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콜지회 간부 2명, 새벽 3시께 굴뚝 상부 공간 점거
비노조원과의 폭력 사건으로 퇴사한 조합원 복직 요구
비노조원과의 폭력 사건으로 퇴사한 조합원 복직 요구
한국알콜 울산공장에서 동료 노조원의 해고에 항의하던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2명이 55m 높이 굴뚝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17일 경찰과 화물연대 울산본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한국알콜지회 간부 2명은 이날 새벽 3시10분께 회사 경비원의 제지를 뚫고 굴뚝으로 올라가 상부 공간을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해당 굴뚝은 불완전 연소한 가스를 태워 독성 등을 없앤 뒤 대기로 배출하는 연소탑(플레어 스택)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농성자들의 안전에 유의하며 집회 현장을 관리 중이다. 울산소방본부 역시 굴뚝 아래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현장에 펌프카와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알콜지회는 비노조원과의 폭력 사건으로 퇴사한 한 조합원의 복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12일부터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조 측은 "회사가 해고 사태에 대해 대화조차 거부한 채 업무 복귀만 종용하고 있어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고공 농성에 돌입했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예인·유튜버 ‘스캠 코인’ 연루 의혹 일파만파…대체 뭐길래
“손흥민, 요르단전 전날 선수들과 언쟁 중 손가락 탈구”
‘위약금 70억?’ 커지는 ’클린스만 책임론’에 코너 몰린 정몽규
소화제 달고 산다면?…소화불량 잡는 건강차 3
제부도 풀숲에 신생아 시신 버린 男女…차 트렁크에 넣고 다녔다
“부모님 가슴에 대못”…女 26명 불법촬영 경찰관 감형
출소 한 달 만에…설 새벽 만취해 50대母 살해한 30대
‘한 지붕 두 가족’…민주당, ‘문명대전’ 전운 고조
‘변기보다 박테리아 많다?’…주말 청소에서 빼놓으면 안되는 물건 3
‘과일은 살 안쪄’…의외로 다이어트 방해하는 식품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