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국립진주박물관 유튜브 ‘화력조선’, 1000만 조회 돌파
  •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4.02.1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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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공공일자리사업 20억 투입…취약계층 지원 중점
진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윤곽…하반기 본격 운영 ‘속도’
국립진주박물관 유튜브 '화력조선' 시즌1~4 썸네일 ⓒ국립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유튜브 '화력조선' 시즌1~4 썸네일 ⓒ국립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의 유튜브 콘텐츠 ‘화력조선’의 누적 조회 수가 1000만회를 넘어섰다. 2020년 11월 시즌 1 공개 이래 3년3개월 만의 성과다.   

19일 국립진주박물관에 따르면 ‘화력조선’은 조선시대 전통 화약무기 발달사와 전쟁사를 다양한 형식으로 소개하는 전문 유튜브 콘텐츠다. 지난 1984년에 개관해 국내 유일의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립진주박물관은 지속적인 조사연구와 특별전시 사업을 진행했다. 그 성과들을 ‘화력조선’ 제작에 활용함으로써 높은 전문성과 차별성을 확보했다.

특히 2018년부터 조선 화약무기 조사연구를 시작해 2019년에 ‘소형 화약무기’ 종합 보고서, 2023년에 ‘대형 화약무기’ 종합 보고서를 펴냄으로써 ‘화력조선’ 제작의 기반 콘텐츠를 탄탄하게 구축했다. 또한 2019년 조선 무기 특별전 ‘비격진천뢰’를 필두로, 2022년 ‘병자호란’,  2023년 ‘화력조선 2’ 특별전 등 화약무기 자체와 이를 활용한 전쟁의 역사 소개에 주력하고 있다.

연출 형식도 다채롭다. 시즌1과 2는 국립진주박물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승자총통, 비격진천뢰, 오연자총 등 조선시대 화약무기의 사용 사례, 과학적 분석 내용, 관련 역사 기록을 함께 소개하는 토크멘터리의 형식을 취했고, 시즌 3과 4는 각각 조명 연합군과 후금 간에 벌어진 사르후 전투(1619년)와 정주성 전투(1811~1812년)를 소재로 단편영화를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000만 조회에 수반된 1만8000여 개의 댓글은 박물관과 대중 사이에 이루어진 소통의 산물로 남아있다.

장상훈 관장은 “화력조선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치밀하게 고증된 역사 콘텐츠에 대한 갈증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전통시대 전쟁사와 외교사 전체로 박물관의 시야를 넓혀 대중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 진주시, 공공일자리사업 20억 투입…취약계층 지원 중점

경남 진주시는 취업취약계층의 고용 및 생계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예산 20억원으로 진주형 공공일자리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시는 올해 1월 초 각 읍면동에서 신청자를 접수해 각 가구의 소득과 재산 상황, 참여 횟수 등 선발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총 341명을 선발했다. 구체적으로 △장난감은행 대여사업 등 행정업무 보조 109명 △공공체육시설 관리 및 환경정비 등 환경정화사업 206명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주차지도 등 기타사업 7명 등 322명이다.

사업 기간은 2월19일부터 6월23일까지이며 사업 유형에 따라 1일 4~6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시간당 9860원의 임금과 1일 부대경비(교통비, 간식비) 5000원, 주휴·연차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 사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 내 기업 유치, 공모사업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진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윤곽…하반기 본격 운영 ‘속도’

경남 진주시는 19일 농업기술센터 다목적교육강의실에서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관계 공무원, 용역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가공상품 공동포장재 디자인 개발용역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진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생산하게 될 다양한 가공품의 통합이미지를 구축하고 소비 트렌드에 맞는 공동포장재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장재 디자인 및 매뉴얼 개발, 상표출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는 소비자와 농산물 가공 참여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포장재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중간보고회를 통해 디자인(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6월까지 공동포장재 디자인 개발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진주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올 하반기 본격 운영을 시작해 지역 농산물 가공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이를 위해 가공장비 설치(88종 198대), 제품 시험생산, 공정기술 표준화,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 식품안전관리 인증, 공동포장재 디자인 개발 등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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